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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씨가 건강 문제로 MBC 라디오 하차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씨가 건강 문제로 MBC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한다. 이지혜는 3일 MBC 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오늘 드릴 말씀이 있다”면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두 아이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금은 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는데 중간에 숨차고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티 내지 않으려 했다.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짓겠다"라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지혜 건강 문제로 라디오 하차
이지혜 건강상의 문제

 이지혜는 2018년 10월부터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진행을 맡았다. DJ로 활동하며 첫째, 둘째 딸을 출산했다. 그는 "(첫째) 임신 7개월 때 라디오를 시작해 3년 반 정도 됐다. 쉬운 결정 아니고 오랫동안 고민했다. 이제 조금 이기적인 엄마, 방송인이 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심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이지혜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폐에 물도 차고 검사를 여러 번 했다. 혈전이 많이 오게 돼 4천 정도면 위험한 수준인데 이미 1만이 넘어갔다. 호전이 됐는지 보려고 오늘 심장 초음파를 했다.

이지혜 단독 사진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심장 초음파를 보니까 심장판막질환이 있는데, 이건 출산 전에 이미 질환이 있었단 걸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1998년 샵 멤버로 데뷔했다. 그룹 해체 후 2004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두 딸을 품에 안았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 언니'를 운영하고 있다. LG헬로비전, MBN 예능물 '엄마는 예뻤다'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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