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여행왕 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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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30억 반지하 생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훈이 하지 못했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직접 사 온 묘목을 마당에 심던 중 새집의 주인과 옥천 주민 3인방이 깜짝 등장해 삼선녀의 이사를 반겼다. 이때 집주인이 싱글이라는 걸 알게 된 자매들. 

 

 눈치 빠른 이훈은 김청을 위해 사랑의 큐피드 역할을 자처했다. 이어 김청은 집주인과 함께 나무를 심었고, 이때 박원숙이 김청에게 "무슨 나무 심냐"라고 묻자 김청은 "우리 나무"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심상치 않은 핑크빛 기류에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는데...

이훈 최근 근황 사진
연예인이 다 부자는 아니네요

 이훈은 곧장 집주인과 김청을 붙여두고 "두 사람끼리 대화 좀 해라"라고 했다. 김청은 "음식은 뭘 좋아하시냐? 김치전 좋아하시냐"라고 물었고 집주인은 "좋아한다"라며 수줍게 답했다. 집주인 지인은 "특전사로 15년을 했다"라며 추겨세웠다. 이후 묘목 심기와 평상까지 완성한 이훈과 삼선녀는 옥천에서 서둘러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함께 식사를 하며 편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이훈은 "요새 힘든 일이 많았다"며 "가족에게도 말 못 한 일"이라며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해야 할 역할이 버겁다고 털어놓았다.

 

 이훈은 "한물 간 이훈이 뭘할 수 있을까 싶은 자존감이 떨어진다"라고 했다. 김청은 "약간은 뻔뻔해도 된다"라 했고 박원숙도 "이제 50대인데 무슨 소리냐"라고 응원했다. 이훈은 "제가 이승연 이영애 이효리 김희선 김지호 등 최고의 스타와 호흡을 맞췄다"라면서 금세 기고만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기대는 하지 마라. 상처를 더 받을 순 있다. 그래도 말은 해라"라 했고 혜은이는 "주변에 뭘 기대거나 바라지 말고 상대방 행동에 섭섭해하지 마라. 나도 두 번째 이혼 후 아들과 단둘이 생활을 시작했는데 1년 6개월을 집안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있었다. 잠도 안 자고 먹지도 않고..."라고 자기 이야기로 이훈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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