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거래에 수반되는 국제운송은 물품이 생산된 장소와 소비하는 장소 간에 존재하는 공간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물품의 공간적 이동과 시간적인 극복을 통하여 재화와 용역의 효용가치를 증대시키는 행위로써, 무역화물 운송은 일반적으로 선박이나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운송과 항공운송 및 복합운송방식이 이용되고 있다.
해상화물운송은 선박을 운송수단으로 하여 해상을 통하여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으로 주로 대량화물 또는 저렴한 운임으로 운송하고자 하는 경우에 주로 이용된다. 해상화물운송선은 전자제품이나 공장기계 등과 같은 일반화물을 운송하는 화물선 및 자동차나 원유 등을 운송하는 전용선과 기타의 특수화물을 운송하는 특수선박으로 나누어진다. 일반화물의 대부분은 컨테이너로 운송되며 운송인은 무역상품의 국제 간 이동을 책임지는 자로서 운송수단에 따라 해상운송의 경우는 해상운송인, 운송경로와 운임이 미리 정해져 있는 정기선과 운송 수요에 따라 운행되는 부정기선이 있다.
항공운송은 항공기에 의하여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으로 시장 전략과 경쟁력 증대 방안 등의 이유로 긴급 물품이나 소량화물,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자제품, 신선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품목 등의 운송에 점유율이 증가하여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항공기에 의한 화물운송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화물의 적기인도를 통한 운송시간 단축이며, 이외에도 해상운송과 육상운송에 비하여 진동이 적어 포장을 간단하게 할 수 있어 포장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항공운송의 경우는 국제 간 이동을 책임지는 항공운송인으로 항공화물의 인수는 항공운송총대리점, 국제물류 주선업자가 주로 하며, 항공운송 총대리점은 항공회사의 운임률과 운송약관을 사용하며 국제물류주선업자는 자체의 운임율과 운송약관을 사용한다.
육상운송의 경우 육상운송인으로서 육상운송은 철도나 자동차에 의한 육로운송을 말하는데, 철도는 대량화물의 원거리 운송에 운임이 저렴하여 경제적이며 안전 수송의 장점은 있으나 고정비가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고, 자동차 운송은 운송의 시작과 도착을 마감하는 중요한 운송수단으로 철도운송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출발하여 FCL 화물과 LCL 화물의 운송에 이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철도운송보다 신속하고 저렴하여 해상운송과의 연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복합운송은 독립된 복합운송인이 단일의 운송계약으로 복합운송서류를 발행해서 운송의 전 과정에 대해 하주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동시에 복합운송인은 각 운송구간에 대해 하청 운송인 내지 실제 운송인에 각각의 운송수단에 의한 운송의 수행을 위탁하여 이루어지는 운송방식이다. 국제복합운송은 규격화된 컨테이너를 사용함으로써 해상운송에 있어서 문전에서 문전까지의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컨테이너 운송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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